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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 14, 2023

집에 화재가 나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.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? 오래된 머그잔

내 집이 불타버리기 전에, 나한테 무엇을 가져갈 건지 물어봤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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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이 불타버리기 전, 불이 났을 때 무엇을 가져갈 것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가족사진이라고 했을 겁니다. 보석류. 내가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면 내 피아노. 희귀하고 대체할 수 없는 것들. 하지만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지금 내가 슬퍼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. 제가 가장 갖고 싶은 머그컵이에요.

내 딸 Hannah는 내가 어머니로서 첫 번째 선물을 받았을 때 분홍색과 파란색 줄무늬 병원 담요를 입고 갓 씻은 신생아였습니다. "New Mom"이라는 글자가 적힌 윤기 나는 머그잔이었습니다. 나는 밤 늦게 그녀를 간호하면서 컵으로 마셨다. 나는 그녀를 학교로 데려가면서 커피를 마셨다. 나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진입로에서 그녀의 차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
25년 동안 식기세척기를 수천 번 돌려도 머그의 반짝이는 표면이 거의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. 그리고 우리 집이 불타버릴 때까지 단 하나의 칩도 없이 그렇게 오랫동안 버텼습니다.

2016년에 나는 곰팡이 핀 재와 그을음으로 뒤덮인 파편이 융합된 덩어리 속에서 내가 소유한 거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. 6가지 경보의 불길 속에서 나는 한 생명이 삼켜지는 메아리를 들었습니다. 디지털화할 수 없었던 가족 사진, 아이들의 작은 손이 찍힌 점토 지문, 나중에 갖게 될 손주들을 위해 남겨두었던 음료수 컵, 개 - 여백에 메모가 있는 귀가 달린 책. 그리고 화재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누군가가 무심코 나에게 "가장 그리워하는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?"라고 묻기 전까지는 제가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머그잔이 있었습니다. 그리고 나는 “내가 엄마가 된 날 누군가가 나에게 준 커피잔”이라고 대답해 나 자신을 놀라게 했다.

머그잔은 일상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보행자용 물건 중 하나입니다. 나는 뜨거운 코스타리카 커피와 한때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좋아했던 것 중 하나였던 값비싼 삼각형 티백으로 내 것을 채웠습니다. 나는 부엌에서 많은 사람들을 은퇴시켜 집 안의 다른 곳에서 펜과 화장용 브러시를 보관했습니다. 나는 샌디에고나 오마하에서 열린 어떤 회의에서 접사다리 없이는 닿기에는 너무 높은 선반 뒤에 있는 보충 자료를 잊어버렸습니다.

그러나 New Mom 머그컵은 – 그리고 하루종일 그것을 사용하는 단조로움으로 인해 내 인생에는 항상 금붕어 크래커와 과일 롤업으로 가득 찬 식료품 저장실이 포함될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. 머그잔이 나에게 이렇게 큰 의미를 갖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

우리 아이들처럼 엄마도 늘 변하기 때문에 '경험 많은 엄마'라고 적힌 머그컵은 없습니다. 그들에게는 모든 새로운 무대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다. 그리고 첫 번째 단계, 운전 면허증, 졸업 등 그들의 승리 중 많은 부분이 우리의 손실입니다.

[우리 아이들]의 모든 새로운 무대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무대입니다. 그리고 첫 번째 단계, 운전 면허증, 졸업 등 그들의 승리 중 많은 부분이 우리의 손실입니다.

아니, 나는 머그의 물리적인 존재감을 놓치지 않는다. 내 주변의 모든 것이 계속 변하는 가운데 나에게 영속성을 주었던 대상이 그리워진다. 영원히 이어진 어린 시절과, 한순간에 지나간 십대들과의 세월을 기념한 도자기 작품이 그리워진다.

처음에는 많은 것을 기억했지만 마지막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. 내 딸이 스스로 포니테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마지막으로 딸의 머리를 포니테일로 잡아당긴 게 언제였습니까? 아들이 나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하기 전에 내가 마지막으로 아들의 손을 잡고 걸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? 마지막으로 딸에게 이야기를 읽어주거나 아들에게 잠들 때 노래를 불러준 게 언제였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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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정원을 키우게 될 거예요.

어머니 역할은 눈에 띄지 않는 상실의 연속입니다. 저는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그 머그잔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.

머그잔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. 아마도 우리 집이 불타던 날은 식기 세척기에 있었을 것입니다. 아직 차가 반쯤 차 있는 카운터 위에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. 찬장에 깨끗하게 앉아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. 나는 유용하거나 회수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잔해를 뒤지느라 며칠을 보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. 그리고 머그잔은 결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.

그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나는 그것의 일상적인 사용이 어머니로서의 일이 끝났을 때 찾아오는 그리움과 상실, 욕망과 희망의 압도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어떻게 보호했는지 깨달았습니다.